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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배
2010/02/03 09:03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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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의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문
(2010년 2월 11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은 전례력으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010년 2월 11일에 바티칸 대성전에서 거행될 것입니다. 마침 이 날은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가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기쁜 날이기도 하므로, 지금까지 보건 사목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에 대해서도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세계 병자의 날이 병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봉사에 더욱 아낌없는 사도적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해마다 세계 병자의 날을 통해 교회는 방대한 보건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사목 활동의 중요성을 교회 공동체에 널리 상기시켜 주고자 노력합니다. 병자에 대한 봉사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명 자체에 근원을 두고 있으므로 교회의 사명에 속한 것입니다. 거룩한 의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사도 10,38).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로 인간의 고통은 충만한 빛과 의미를 얻습니다. 하느님의 종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교황 교서 「구원에 이르는 고통」(Salvifici Doloris)에서 이와 관련하여 명료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간의 고통은 그리스도의 수난에서 그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차원과 새로운 질서 속으로 들어섰습니다. 곧, 사랑 …… 선을 창조하는, 고통을 수단으로 하여 악에서 선을 이끌어 내는 바로 그 사랑과 연결되었습니다. 이것은 세상 구원이라는 최고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부터 이끌어 내지며 그 십자가에서부터 끊임없이 새삼 새 출발을 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생수가 흐르는 강이 비롯하는 샘이 되었습니다”(18항).

   주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기 전에 최후의 만찬에서 무릎을 꿇고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써 십자가 상에서 이루신 최고의 사랑의 행위를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 특히 가장 작은 이들과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그와 같은 사랑을 베풀도록 당신 제자들에게 요청하신 것입니다(요한 13,12-17 참조).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다채롭고 늘 새로운 상황에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다시 체현하도록 요청받고 있습니다. 강도들을 만나 초주검이 된 상태로 길가에 쓰러져 있던 사람 곁을 지나던 착한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습니다.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루카 10,33-35).

   이 비유의 끝에 예수님께서는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하고 당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길 위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우리 형제자매들의 몸과 영혼의 상처를 살펴 보라고 우리에게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날마다 삶 속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이고 은총 안에서 살아갈 때 질병과 고통의 체험을 통해 희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십니다. 제가 회칙「희망으로 구원된 우리」(Spe Salvi)에서 단언했듯이, 참으로 “우리가 치유되는 것은 고통을 비켜 피하거나 고통에서 도망침으로써가 아니라, 고통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통하여 성장하며 무한한 사랑으로 고통 받으신 그리스도와 일치함으로써 고통의 의미를 찾는 능력을 통해서 입니다”(37항).

   이미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인간의 고통을 돌보아야 할 교회의 주요 임무를 되새겨 주었습니다.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인류의 빛」(Lumen Gentium)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 찢긴 마음을 싸매 주며’(루카 4,18),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루카 19,10)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파견되셨다. 이와 같이 교회도 인간의 연약함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또한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자기 창립자의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습을 알아보고, 그들의 궁핍을 덜어 주도록 노력하며,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섬기고자 한다”(8항). 수세기에 걸쳐 교회 공동체가 병들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펼친 이러한 인도적 영적 활동은 다양한 형태와 조직의 의료 기관들을 통해 표현되어 왔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교구가 직접 운영하거나 여러 수도회의 자비 활동에서 생겨난 의료 기관들을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그러한 의료 기관들은 “사랑이 공동으로 하는 체계적인 봉사가 되려면 조직화될 필요가 있다.”(베네딕토 16세,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 20항)는 사실에 부합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25년 전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의 설립은 보건 영역에 대한 교회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에 덧붙여 저는 오늘날과 같은 역사적 문화적 상황에서는, 교회가 병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할 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 복음의 가치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임신[受精]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인간 생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공의회 교부들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마치며 발표한 ‘가난한 이들, 병자들, 고통 받는 모든 이에게 보낸 메시지’를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십자가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느끼는 여러분, …… 울고 있는 여러분, …… 고통의 희생자들인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여러분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희망과 행복과 생명의 나라입니다. 여러분은 고통 받으시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이며, 여러분이 원한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메시지). 저는 날마다 “병자들과 고통 받는 이들에게 봉사하며” “하느님 자비의 사도직이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요한 바오로 2세, 교황령 「착한 목자」[Pastor Bonus], 제152조 참조) 힘쓰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사제의 해에 저는 그리스도의 연민의 표지이고 도구이며 ‘병자들의 봉사자’로서 고통 받는 모든 이에게 다가가야 하는 사랑하는 사제 여러분을 특별히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제 여러분, 병자들에게 아낌없는 배려와 위안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련 속에 있는 이들 곁에서 보내는 시간은 다른 모든 차원의 사목을 위하여 은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병자 여러분,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고통을 사제들을 위해 바쳐 주시어 사제들이 자신의 소명에 언제나 충실하고 그들의 직무가 온 교회를 위하여 풍요로운 영적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해 주시를 부탁 드립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저는 병든 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모든 이들을 ‘병자의 나음’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자애로이 보호해 주시기를 간청 드리며,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도로서 축복을 보내 드립니다.



바티칸에서
2009년 11월 22일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교황 베네딕토 16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로 인간의 고통은 충만한 빛과 의미를 얻습니다.
하느님의 종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교황 교서 「구원에 이르는 고통」(Salvifici Doloris)에서
이와 관련하여 명료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간의 고통은 그리스도의 수난에서 그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차원과 새로운 질서 속으로 들어섰습니다.
곧, 사랑 …… 선을 창조하는, 고통을 수단으로 하여 악에서 선을 이끌어 내는
바로 그 사랑과 연결되었습니다.
이것은 세상 구원이라는 최고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부터
이끌어 내지며 그 십자가에서부터 끊임없이 새삼 새 출발을 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생수가 흐르는 강이 비롯하는 샘이 되었습니다”(18항).
이 말씀처럼 날마다 만나는 환자분들이 겪는 병고는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기시킬뿐만 아니라 고통 안에서 샘솟는 하느님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고통에 신음하며 울부짖는 병자들의 탄원 기도는 우리가 감히 따라할 수 없는
가장 직접적이고 그들의 전부인 몸으로 바치는 기도임을 느낍니다.
 
오늘부터 세계 병자의 날을 준비하는 9일 기도를 시작합니다.
병자들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 대하는 저희가 몸과 맘으로 앓고 계신 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십자가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느끼는 여러분,
…… 울고 있는 여러분,
…… 고통의 희생자들인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여러분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희망과 행복과 생명의 나라입니다.
여러분은 고통 받으시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이며,
여러분이 원한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2010 0203 길벗 고 형석 스테파노 외침.
2010/02/03 09:03 2010/02/03 09:03
2008/12/14 17:23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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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 동안 8주에 걸쳐 강의한 그리스도인의 영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성찰이다.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함께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의 자료를 뒤늦게 올린 점 널리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길벗 고수 외침.

2008/12/14 17:23 2008/12/14 17:23
2008/12/14 17:06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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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외로움 그 축복의 시간"이란 책의 마지막 장이
      바로 내면 여행을 떠난 성서 속의 인물들이다.


아브라함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정든 고향을 뒤로하고
낯선 곳을 향해 떠난다. 힘들게 늙은 나이에 얻은 아들
이사악을 바치는 모습에서 그의 믿음을 볼 수 있다.

길벗 고수 외침.

2008/12/14 17:06 2008/12/14 17:06
2008/12/08 14:24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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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 주간 김병조님의 "십자가 성 요한의 영성"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석사 논문, 2003.에 실린 정화 부분을 요약 정리하여 강의 하였다.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 석사 논문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석사 논문은 용량이 커 업로드가 불가합니다.....

2008/12/08 14:24 2008/12/08 14:24
2008/10/23 09:14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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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십자가 성 요한의 영성 중에 영의 수동적 정화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 주에는 영화 "Bucket List"라는 영화를 통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 가지 바람을 간단히 적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들국화 한 송이 / 도종환

  가을 햇살이 사람의 마음을 맑고 넉넉하게 합니다. 낮에 미술전시회장에 일이 있어 문을 나서는데 누군가 아파트 입구에 옮겨 심어 놓은 구절초 몇 송이가 보입니다. '연보랏빛 야생 구절초를 거기 옮겨다 심어 놓은 사람은 누굴까. 작고 소박한 것을 아름답게 여길 아는 그의 마음이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구절초 위에 가볍게 내려앉는 가을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을 봅니다. 무욕의 바람과 무심히 흔들리는 꽃의 자태를 바라보며 가을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을 생각합니다. 걸림이 많고 잡다한 생각이 많아서 불편하게 살고 있는 자신이 송이 앞에서 못내 부끄러워집니다.

 

  내가 스스로를 옭아매고 거기 갇혀 힘들게 살면서도 그걸 벗어나지 못합니다. 들국화 송이는 산비탈에 피어서도 자신을 자신 이상으로 허세 부리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들국화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헛된 것을 바라거나 욕심을 부려 자신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까치는 나뭇가지 사이에 지은 집에서 편안합니다. 잔가지를 물어다 지은 집에서 더 큰 집을 꿈꾸며 자신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헛된 왕국을 세울 생각에 노심초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다른 까치와 싸워 이길까를 궁리하지 않습니다. 남의 손가락질, 남의 비난 때문에 둥지에서 전전긍긍하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는 실타래처럼 얽혀 풀어지지 않는 것들이 많고 머릿속에는 복잡한 궁리가 많습니다.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계산이 많고 내가 놓은 울타리와 장벽이 많습니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박아 놓은 금기의 표지판이 즐비하고 가지 말아야 한다고 세워놓은 붉은 신호등이 많습니다. 길만을 따라 걷고 계산된 몸짓과 표정을 지어가며 아슬아슬하게 건너가는 날들이 많습니다. 규격에 맞는 구두에 발을 맞춰가며 살아오는 동안 억눌린 가장자리 발가락에 딱딱한 티눈이 생기듯 마음 군데군데 박힌 티눈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신발을 벗고 편안한 신발로 갈아 신은 천천히 걸어 내게 오라고 가을 햇살은 말합니다. 몸을 빠듯하게 조이던 허리띠를 조금 늦추고 여유 있는 차림으로 나오라고 말합니다. 목에 끼던 단추도 하나 끄르고 목과 어깨에 힘도 빼고 그렇게 오라고 가을바람은 말합니다. 복잡한 머릿속도 비우고 털어내고 가을 들녘으로 나와 보라고 합니다.

 

  코스모스란 코스모스, 과꽃이란 과꽃, 억새풀이란 억새풀 모두가 몸에 힘을 빼고 편하게 몸을 바람에 맡기고 있어서 가을길이 환하다는 걸 가르쳐 줍니다.

 

  무심이 무엇인가를 알려 줍니다. 쉬고 있으면 마음이 비어지고, 비워야지만 다시 실하게 채울 있으며, 그렇게 가득 찰 때 비로소 모든 일이 순서대로 잘 다스려져 간다고 일러줍니다. 그렇게 비워 무심해지면 비로소 고요해 지고, 고요해져야 모든 것이 제대로 움직이게 되며, 제대로 움직여야 얻어지는 것이 있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휴즉허 허즉실 실즉윤의 허즉정 정즉동 동즉득의'(休則虛 虛則實 實則倫矣 虛則靜 靜則動 動則得矣)라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무심히 움직이는 마음. 장자 천도편에서 이야기하는 무심(無心) 동심(動心) 가을 햇살 속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걸어갈 생기는 것임을 가을은 알게 합니다.

                                                                                                                      길벗 고수 외침.

2008/10/23 09:14 2008/10/23 09:14
2008/10/06 22:15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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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성 요한의 어둔 밤


     














영혼이 하느님과 결합하는 과정에 밤이라 부르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영혼이 나서는 출발점에서 그런 것이니 이제까지 품고 있던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욕정(欲情)을 부정(否定)하여 끊어버려야 하는 만큼, 이 부정과 끊음이
인간의 온갖 감성(感性)에게는 밤과 같은 것이다.

2. 믿음, 이성(理性 )에게 어두운 것인 만큼 밤과 같은 것이다.

       3. 종착점인 하느님으로 보아 그런 것이니, 하느님은 더도 덜도 말고
이승에 있는 영혼에게는 어둔 밤일 따름인 것이다.

      위의 세 가지가 영혼을 거쳐서 가는 밤, 아니 영혼이 하느님과
신비로운 결합(結合)을 하기 위하여 거쳐 가야 하는 밤들이다.

       세 가지 밤은 결국 밤 하나이지만 실제의 밤처럼 세 부분이 있다.

즉 첫째의 밤은 감각의 밤으로 사물이 잘 안 보이는 초경(初更)에 비기고,
둘째는 믿음의 밤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한밤중에 비기고,
셋째는 하느님이신 새벽에 가까운 밤으로, 어느덧 햇빛을 맞게 되는 그것이다.


2008/10/06 22:15 2008/10/06 22:15
2008/10/06 21:50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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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
영성 안에서 본 외로움











 

}  가르멜 영성은 먼저 하느님이 중심이다.
 

}  모든 것을 하느님의 시각에서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염두에 두고 인간을 본다.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당신과 완전한 합일을 이루는 것은 이승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모토로 한다.

}  십자가 성 요한은 하느님과의 합일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를 이렇게 말했다.


절대 버릴 마음이 없는 집착(애착)으로 사람, , , 기타의 것에 딱 붙어 있는 것이다.
또 음식이나 쓸데없는 대화에서 만족을 찾고, 불필요한
것들을 알고 듣고 싶어하는 것들이다([가르멜 산길 1] 11, 4 참조).

}  십자가 성 요한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우리를 모두 '하느님과의 합일'

     이끌어 가는 것이다.

2008/10/06 21:50 2008/10/06 21:50
2008/09/19 09:26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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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 교리 교육 자료 1 성숙한 그리스도인 1,2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일반 병원 사목부에서 주최하는 견진 성사 대상자들을
위한 2시간 분량의 교리 교육 프리젠테이션이다.
주로 견진 성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성령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복음화와 신앙 증거와
선교의 책임있는 신앙을 살아가도록 요청하며 9일 기도로 마친다.

길벗 고수 외침
2008/09/19 09:26 2008/09/19 09:26
2008/09/19 08:59  |  작은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인생의 가을 녘에, 우리가 지나온 삶이 얼마나 빠른지, 우리는 무엇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에게 되물어야 한다. 중요한 존재가 되기위해 소중한 것을 희생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반성하며 소유에서 존재로의 전환을 꾀하는 영성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2008/09/19 08:59 2008/09/19 08:59
2008/09/05 16:22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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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서울 의료원 원목실에서 첫 영성 강의를 오늘 시작했습니다.
바쁜 가운데 봉사하시면서 참여해 주신 원목 봉사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 이 숙자 마리아 수녀님과 노엘라
자매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구원의 마리 헬레나, 외로움 그 축복의 시간-내면 여행으로의 초대, 성바오로 출판사, 2005.
가르멜 영성을 기초로 쉽게 풀어 쓴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합니다.
매주 금요일 11시 11분에 시작 19분 동안 성체조배를 통한 의식성찰을 하신 후
30분부터 강의를 시작합니다.

나의 삶 안에서 함께 하시는 하느님 찾기

하루 일과가 바쁠수록 지나간 하루를 되돌아보는 여유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10분이나 15분 정도 할애하면 의미 있고 풍요로운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찾는 것이 바로 이 성찰의 내용입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잠시 침묵 안에 머물러 내 안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봅시다. 이 성찰을 일상화하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마음도 형성됩니다.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고, 그리스도의 귀로 듣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입으로 말하는 태도가 나에게도 가능함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건이 있다면 꾸준하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앓고 있는 환자를 만나면서 자칫 자신은 하느님을 잊고 자신이 준비한 환자 방문 기도에만 몰두할 수 있기에 하루를 마치면서 평가 전에 시작기도와 함께 이 성찰을 하기 바랍니다. 환자 방문이 끝나더라도 매일 지속적으로 일상 안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 찾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를 우리의 하느님께 기도하며 이 글을 씁니다.

 

1. 내가 잠을 깬 순간부터 지금(성찰을 하는 이 순간)까지의 하루를 회상하면서 특히 감사할 일과 찬미할 일을 의식해 봅니다.(감사할 일이나 찬미할 일이 하나도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확실한 거짓말입니다.)

2. 이 성찰을 하는 동안 성령께 내 마음을 비추어주시면서 도와주시기를 구합니다. 간단한 화살기도를 해도 좋고 마음대로 자유기도를 간단하게 해도 됩니다. (예: 오소서 성령이여, 내 마음에 당신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3. 일반적으로 여기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게 됩니다. 다시 두 단계로 나누어 성찰합니다.

1)나의 하루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하느님은 나에게 어떤 형식으로 현존하셨는지 회상해 봅니다.(예: 유난히 아름다운 꽃을 본 일, 열심히 일해 땀 흘린 내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일,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넘어지지 않은 순간 등등)

2)이러한 하느님의 현존에 대하여 나는 어떤 응답 또는 반응을 보였는지 생각해 봅니다.(예: 욕을 했는가? 참아주었는가? 축복해주었는가? 감사를 드렸나? 찬미를 하였나? 원망을 했는가? 등등)

4. 3의 2)와 연관해서 나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으면 또 한 번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만일 나의 반응이 부정적이었고 지나쳤다고 생각되면 그 점을 뉘우치면서 주님의 이해와 용서를 청하는 기도를 드린다.

5. 역시 3의 2)와 연관해서 나의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되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할 것(잘 살 것)을 결심합니다. 나의 반응이 바람직하지 못하였다면 내일부터는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을 결심합니다.

6, 주님의 기도와 영광송으로 마칩니다.

강의 내용은 그리스도인의 영신 수련 1입니다.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너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 다오"를 첨부해 놓을 테니
함께 보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의료원 원목실에서
길벗 고수 외침.                                                                                                                 





 

2008/09/05 16:22 2008/09/05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