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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14:38  |  작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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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예수님은 내가 불러야 할 이름

예수님은 내가 선포해야 할 진리

예수님은 내가 가야할 길

예수님은 내가 켜야할 빛

예수님은 내가 살아야 할 삶

예수님은 내가 사랑해야 할 연인

예수님은 내가 나누어야 할 기쁨

예수님은 내가 봉헌해야 할 희생제사

예수님은 내가 전해야 할 평화

예수님은 내가 먹어야 할 생명의 빵

예수님은 내가 물을 주어야 할 목마른 자

예수님은 내가 맞아들여야 할 노숙자

예수님은 내가 입혀야 할 헐벗은 자

예수님은 내가 치료해야할 병든 자

예수님은 내가 사랑해야 할 외로운 자

예수님은 내가 인도해야 할 눈 먼 자

예수님은 내가 함께 걸어야 할 절름발이

예수님은 내가 방문해야 할 죄수

예수님은 내가 돌봐야 할 노인

예수님은 내가 돌봐야 할 환영 받지 못하는 자

예수님은 내가 씻겨야 할 나병 환자

예수님은 내가 친절을 베풀어야 할 마약 중독자

예수님은 내가 수렁에서 건져주고,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여야 할 창녀

예수님은 나의 하느님, 나의 신랑

예수님은 나의 생명, 나의 유일한 사랑

예수님은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 나의 모든 것.


                                       -마더 데레사와 예수님/ 예수님은 내게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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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충북 보령에 있는 갈매못 성지 순례를 다녀왔는데

그곳 기념 박물관 성당 입구에 쓰여진 글귀가 참 아름다워서 촬영했다.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님의 좌우명인데 저도 그러한 삶을 살고 싶다.

길벗 고수 외침.

2008/04/25 14:38 2008/04/25 14:38
2007/04/27 19:41  |  선장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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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매주 목요일 12시에 경찰병원 3층 성당에서 입원한 전의경 대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 때 마다 권미카엘 형제가 와서 기타 반주로 미사곡을 연주하고 복음성가도 부른다.
오늘 복음은 요한 복음 6장의 '생명의 빵'에 관한 내용이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고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라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처럼 미사 중에 영하는 성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꼴뚜기의 눈이 생각난다고 했다.
수녀님께서 펄펄 끓는 물이 담긴 냄비 속에 꼴뚜기를 밀어넣을 때 자신을 빤히 바라보며 동그랗게
뜬 꼴뚜기의 눈을 잊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바로 '꼴뚜기의 눈'을 이야기 한 순간 한 사람의 큰 웃음 소리가 들렸다.
옆에서 기타 반주를 하던 권미카엘 형제의 웃음 소리였다.
그 웃음 소리를 듣고 있던 저와 미사 해설을 하시던 경찰 사목 봉사자 자매님도 소리를 내며 웃는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내어놓는 희생적인 사랑을 살지 않으면 꼴뚜기보다도 못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서둘러 끝을 맺었다.

조용히 생각해 보면 여러분도 죽음을 앞 둔 모든 생명체의 눈이 떠오를 것이다.
어느 수녀님은 사과 껍질을 벗기기 전 과도로 사과를 톡하고 쳐서 기절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기절시키지 않으면 칼로 껍질이 벗겨지는 사과의 고통이 무척 클 뿐 아니라 칼을 사과에게
드리대는 자신의 마음도 아프기때문이란다.

모든 생명에 대한 존엄성보다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 앞서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라면 다른 생명체가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사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 마디는 바로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가는 쭈꾸미의 눈을 기억하라"이다.

강론을 들은 김엘리제 수녀님께서 말씀하시길 꼴뚜기가 아니라 쭈꾸미라고 하신다.

오늘도 무수한 생명체가 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내어 놓았기에 그 생명이 저를 먹이고
있음을 감사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 섭리에 따른 사랑의  손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 51). 아멘.
2007/04/27 19:41 2007/04/27 19:41